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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유럽에 도착한 난민 어린이, 인신매매·성범죄·폭력 등에 노출

  • 2016.10.07
  • 조회수 : 8792

2014년 치복 여학생 피랍 사건, 그 후의 이야기

  • 2016.09.30
  • 조회수 : 8815

‘슬리퍼’ 아니면 ‘맨발’…보코하람으로부터의 탈출

  • 2016.09.30
  • 조회수 : 35129

[금주의 사진] 짐바브웨의 가뭄

  • 2016.09.30
  • 조회수 : 6600

자연재해로 위협받는 미래를 지키기 위한 노력

  • 2016.09.30
  • 조회수 : 7889

미얀마를 뒤흔든 6.8의 강진, 그 후…

  • 2016.09.30
  • 조회수 : 15112

앙골라에서 ‘대통령’이라 불리는 아기

  • 2016.09.29
  • 조회수 : 7252

[유니세프토크콘서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현장

  • 2016.09.26
  • 조회수 : 15422

2초마다, 전세계 어느 분쟁지역에서 어린아이가 태어납니다.

  • 2016.09.23
  • 조회수 : 9426

“우선순위는 어린이”…난민 위기 대처 위한 ‘뉴욕 선언’

  • 2016.09.23
  • 조회수 : 19718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유럽에 도착한 난민 어린이, 인신매매·성범죄·폭력 등에 노출

유럽에 도착한 난민 어린이가 겪는 위험   2015년부터 120만 명의 사람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는 위험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난민과 이주민들의 이동은 역사상 가장 큰 인류 이동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은 유럽으로 향하는 사람 중 어린이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2015년 6월에는 난민과 이주민 10명 중 1명이 어린이였습니다. 그러나 곧 12월에는 어린이가 난민 3명 중 1명꼴로 늘어났습니다. 오늘날, 그리스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난민과 이주민 중 어린이는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전쟁과 분쟁으로 분열된 모국을 떠나 이동합니다. 그들은 대부분 아프가니스탄, 수단, 이라크와 시리아 어린이들입니다. 또한, 경제적 사회적 붕괴로 인해 떠나오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그들의 여정 속에서 끔찍한 고통을 겪습니다. 국경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쏟아지는 비와 뜨거운 햇볕을 피하지 못하고 야외에서 잠을 자기 일쑤입니다.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를 받지 못하며 밀수꾼과 인신매매범의 희생물이 되기 쉽습니다. 동반자 없이 혼자인 어린이와 이동 중에 가족과 헤어진 어린이들은 특히 더 위험합니다. 유럽으로 향하는 어린이들은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물밀듯 유럽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유럽에 도착한다고 해서 그 위험들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위생 시설에 가기 어려우며 음식은 물론 교육의 기회도 얻기 어렵습니다. 그들의 안전은 끊임없이 위협당합니다. 이것이 유럽에 있는 난민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적인 위기입니다. 유니세프는 ‘NEITHER SAFE NOR SOUND’ 리포트에서 유럽에 머무는 난민 어린이를 인터뷰하였습니다.      성범죄, 폭력, 인신매매 등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실제 이야기   13살 살리(Salih) 이야기   13살 살리는 앳된 이집트 소년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모두에게 자신이 16살의 시리아인이라고 말합니다. 살리는 그가 지내온 여정과 지금 겪고 있는 상황들을 우리에게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에서, 그는 이 말만을 반복했습니다. ‘전 고아고, 보트에 숨어 지냈어요. 그리스에서 일하다가 여기로 오게 되었어요.’ 여러 차례 그와 얘기하게 되면서, 우리는 그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불법 상인들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리는 혼자 있을 때, 우리에게 비밀을 털어놓았습니다.    "이곳에서 많이 맞았고, 겁도 나요. 전 그냥 단지 제가 안전하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16살 마사(Martha) 이야기   16살 마사는 9개월 전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마사는 13살에 학교를 떠나 멈췄던 공부를 영국에서 다시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살던 곳을 떠난 이후로 부모님의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난민 쉼터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제가 돈을 내거나 성매매를 하면, 더 빨리 이곳에서 나갈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 상황에서 ‘아니요’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요. 그 사람들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아이들에게도 강요했어요."   14살 아흐마드(Ahmad) 이야기   14살 아흐마드는 자신의 가족이 부유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아흐마드는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돈을 모아 삼촌이 사는 영국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그의 여정에는 사촌도 함께했지만, 그들은 발칸 반도에서 서로를 잃어버렸습니다.   인터뷰 동안, 이 어린 소년은 그가 지나온 나라들에 대해 기억이 희미하다고 했고, 더는 기억이 나지 않는 듯했습니다. 그는 지쳐 보였습니다. 아흐마드의 목적지에 관해 묻자 그는 대답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바다든 지나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그의 삼촌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가 캠프에 머물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는 또 국경을 넘으려고 합니다. 고작 14살 아흐마드의 인생은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와 실패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착한 곳에서 마주한 또 다른 비극   위 어린이들과 같이 유럽에 머무는 난민 어린이들은 매일 성적 착취, 인신매매, 폭력, 노동의 강요와 같은 위험을 겪습니다. 어린이들이 고백한 이야기는 불과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어린이가 부채 노예가 되고, 또 범죄에 가담하게 하는 등의 경험을 고백한 증언들은 그들이 당한 학대와 비극을 잘 보여줍니다.   성적 착취와 강간, 강제 매춘과 같은 성폭력은 계속 어린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른 소녀의 인터뷰에서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유럽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대신 성매매를 하게 했다는 증언이 나옵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대다수는 이 비극으로부터 도망치려 했지만, 다시 붙잡혀 가족들에게 돌아가지 못합니다.   또한, 미성년자들이 캠프에 머물기 위해서는 악덕 상인이 부과하는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이 돈을 지급할 능력이 없는 동반자 없는 어린이는 자기 스스로 그들이 강요하는 노동에 동의하게 됩니다. 암울한 생활 상태에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추위와 피로는 그야말로 일상적인 일입니다.     현재 불법 상인들은 영국해협을 건너는데 한 사람당 전에 없이 높은 액수인 US $5,600에서 $7,000에 이르는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영국위원회 사무총장 릴리 카프라니(Lily Caprani)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여 어린이들이 불법 상인들의 손에 넘겨지는 것을 중단해야 하며 최근 난민 어린이들에게 일어난 일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야만 합니다.”   이러한 난민 위기 속에서 유니세프는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만든 엄마와 아기를 위한 공간에서 심리사회적인 지지, 전문화된 건강 관리, 따뜻한 옷, 영양과 물, 위생과 위생 시설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난민 어린이의 가장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권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자신의 나라에서 사는 것입니다. 난민 어린이라고 해서 그들이 가진 어린이의 권리를 소홀히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2014년 치복 여학생 피랍 사건, 그 후의 이야기

치복 여학생 피랍사건, 그 이후의 이야기   지난 2014년 4월, 나이지리아 지방 소도시인 '치복'의 한 학교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276명의 여중생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코하람에 납치된 어린 소녀와 여성들은 성폭력의 위험에 노출되었으며 자살폭탄 테러에 이용되는 등 끔찍한 학대로 고통받았습니다. 2001년 결성된 보코하람은 ‘서양식 교육은 죄악’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학교를 주요 파괴 대상으로 삼으며 나이지리아, 차드, 카메룬, 니제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치복 여학생 피랍사건 이후 2년이 지난 현재 상황을 담은 유니세프 보고서 ‘떠나는 아이들, 남겨진 아이들(Children on the move, Children left behind)’이 발간되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분쟁   정부군과 무장 단체 간 갈등이 확대되기 시작한 2013년 이래, 폭력의 악순환은 지역사회의 터전을 완전히 뿌리 뽑았습니다. 학대, 성폭력, 강제 징집, 죽음의 공포가 어린이들을 최소한의 옷가지만 챙겨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도록 만들었습니다.   어린이들은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교육의 기회를 잃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동쪽에서만, 약 2만 명이 아이들이 그들의 가족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2014년 이래 총 86명의 어린이가 자살폭탄 공격에 이용되었는데, 올해 6월에만 무려 38명의 어린이가 희생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동쪽 마이두구리 난민 캠프   가난 그리고 기후 변화   나이지리아, 차드, 카메룬, 니제르의 국경이 만나는 차드 호수 부근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땅은 경작되지 못했으며, 기르던 가축들은 보코하람에게 도난당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남겨졌습니다. 대략 이 지역 380만 명의 사람들이 심각한 식량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2016년 2월의 차드 호수   차드 호수는 한때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가장 큰 저수지라고 불리며 차드 호수 인근에서 사는 2천 1백만 명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호수는 기후 변화와 지속적인 파괴의 결과로 본래 크기의 1/10도 남지 않았습니다.   영양실조 위기   이 지역에서는 반복되는 전염병, 가뭄, 홍수로 인해 많은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코하람의 폭력사태는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2016년 초, 17만 5천 명의 어린이가 분쟁 지역에서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으나, 현재 그 수가 45만 5천 명으로 증가했다고 추정됩니다.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에서만 24만 4천 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그중 4만 9천 명 어린이는 치료받지 못할 경우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아기에게 영양실조 치료식을 먹이는 엄마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웃들   하지만 분명히 변화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폭력을 피해 살던 곳을 떠나온 난민들에게 인근 지역 이웃들이 직접 자신의 집 문을 열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10명 중 8명의 난민이 난민 캠프가 아닌 지역 사회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부분 친척, 친구 또는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오고 가며 마주쳤던 이웃들입니다.     100만 명이 사는 나이지리아의 마이두구리 지역에서는 벌써 7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유입되었습니다. 카메룬 북쪽에서는 19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지역 사회로 들어왔으며, 니제르의 디파 지역에서는 분쟁이 발생한 이후 두 명의 거주민 당 한 명의 난민을 환영하며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보코하람으로 인한 차드 호수 지역의 위기는 방치되었던 세계적 위기로써 우리는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합니다. 폭력을 피해 도망친 어린이들은 구금과 인신매매, 이산가족과 같은 다양한 위기를 만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갈 수 없었던 북동쪽 나이지리아가 지금은 접근이 가능해지는 등 위험 정도에 따라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또한 무장 단체에 납치된 어린이들은 반드시 풀려나야 하며 지체 없이 그들의 지역사회로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 어린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며, 그들의 권리는 존중되고, 보호되고, 또 충족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슬리퍼’ 아니면 ‘맨발’…보코하람으로부터의 탈출

보코하람으로부터 목숨을 건 탈출   아프리카 중부에는 나이지리아, 니제르, 카메룬, 차드의 국경이 만나는 차드 호수가 있습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에 속했던 차드 호수는 지난 40년간 기후 변화와 개발 등의 이유로 크기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차드 호수 부근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의 폭력과 파괴 사태는 어마어마한 수의 난민을 발생시켰고, 수많은 어린이가 갈등 지역 속에 궁지에 몰려 영양실조의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140만 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약 260만 명의 난민이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들은 가난한 난민들을 돕기 위해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빈곤과 갈등 및 기후 변화에 취약한 사람들에 속합니다.   이러한 보코하람의 폭력을 피해 살던 곳에서 떠나온 수많은 소년과 소녀들은 신발을 신었건 신지 않았건 험난한 숲을 지나고, 사막을 지나, 늪을 가로질러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이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결국, 보코하람의 폭력으로부터 도망쳤다는 것입니다.   난민 어린이들은 무슨 신발을 신고 보코하람으로부터 도망쳐왔을까요? 튼튼한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고 목숨을 건 탈출을 한 것일까요? 어린이들의 사진을 통해 그들의 위험한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았습니다.   난민 어린이와 그들이 신었던 신발     “우리 가족은 유목민이에요. 어느 날 보코하람이 공격해왔을 때 우리는 캠프에 없었어요. 아버지와 함께 낙타를 타고 외출했다가 사람들이 달려나가는 걸 봤어요. 아빠는 제게 만약 위험한 일을 보게 되면 소리를 지르라고 했어요. 그 날 전 너무 무서워서 나무 위에서 잤어요.”   -8살 타하르 모하메드(Tahar Mohamed), 나이지리아에서 온 차드 귀환자     “어느 날, 총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어요. 18명이 죽었고, 많은 사람이 겁에 질렸어요. 저도 무서웠지만, 이 슬리퍼를 신고 오빠들처럼 빨리 걸어갈 수가 없었어요. 며칠을 걷자 너무 힘이 들고 배가 고파졌어요.”   -7살 파티마 하산(Fatime Hassan), 나이지리아에서 온 차드 귀환자      “신발을 챙겨 나올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맨발로 뜨거운 사막을 걸어야만 했어요. 걷고 또 걸은 지 3일이 지나자 우리는 어느 마을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우리가 가져온 것과 먹을 것을 교환했어요.”   -12살 아흐멧 알리 마카이(Ahmat Ali Makai), 나이지리아에서 온 차드 귀환자      “보코하람 대원들은 모두 검은색 옷을 입었고 터번을 두르고 있었어요. 그들은 모든 것을 파괴했고, 우리는 달리며 도망쳤어요. 그러다 가시가 가득한 덤불 위를 맨발로 걸어가다 발에 잔뜩 가시가 박혔어요. 병원에 가서 펜치로 하나하나 발에 박힌 가시를 뺐답니다.”   -15살 카디자 카쿠(Khadija Kaku), 차드에 있는 나이지리아 난민        “우리는 그들의 눈만 볼 수 있었어요. 그들은 10명에서 12명의 사람을 죽이기 시작했어요. 사실 몇 명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우리는 늪 근처에 숨어 있었고, 그다음 날 지나가는 보트에 뛰어들어 그곳을 떠나게 되었어요. 보트에 뛰어들 때 제가 신고 있던 슬리퍼를 잃어버렸어요.”   -14살 하나투 무사(Hanatu Musa), 차드에 있는 나이지리아 난민     “차드 호수에는 섬도 많고, 늪지대도 많아 보트가 걸려 못 움직일 때가 많아요. 얼마나 자주 보트에서 내려 보트를 밀었는지 몰라요. 우리는 모두 맨발이었어요. 호수에 사는 뱀한테 물릴까 봐 너무 무서웠어요.”   -14살 술레 알리(Sule Ali), 차드에 있는 나이지리아 난민     “우리 가족은 나이지리아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왔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보코하람을 피해 오랫동안 걷는 것도 힘들고, 지금의 삶도 고통스러워요. 이렇게 매일 떠도는 하루하루는 저와 같은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힘들어요. 우리는 아무런 죄가 없어요.”   -10살 파티마 살레(Fatime Saleh), 나이지리아에서 온 차드 귀환자     “정말 힘든 여정이었어요. 낮에는 찌는 듯이 덥다가, 밤에는 정말 추웠어요. 걷고 또 걷다가 결국에는 제 슬리퍼가 찢어졌어요. 지금도 전 새 신발을 구하지 못한 채 맨발로 다녀요.”   -9살 브라힘 마하마트(Brahim Mahamat), 나이지리아에서 온 차드 귀환자     “여기까지 오는 길 내내, 남동생이 다리 염증 때문에 걸을 수가 없어 제가 업고 와야만 했어요. 차드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우리에게 새 신발을 사주려고 엄마의 소지품들을 팔았어요.”   -11살 칼투마 알리(Kaltouma Ali), 차드에 있는 나이지리아 난민     “이 슬리퍼가 너무 얇아 걷는 내내 발이 아팠어요. 전 정말 누가 봐도 여성스러운 신발을 신고 싶어요.”   -15살 사라 투(Sarah Tu), 차드에 있는 나이지리아 난민   이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도 차드 호수에서는 140만 명의 어린이들이 폭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난민이 되었고, 최소 100만 명의 어린이가 외부 접근이 어려운 곳에 갇혀 있습니다. 유니세프 서 · 중앙아프리카 지역사무소 대표 ‘마누엘 퐁텐(Manuel Fontaine)’은 “차드 호수 위기는 전 세계적 이주 현상과 난민 발생 안건 중에서 우선하여 처리해야 하는 어린이 위기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금주의 사진] 짐바브웨의 가뭄

계속되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지속되는 가뭄 때문에 짐바브웨의 곡식들이 말라죽고 사람들이 생계 유지 수단을 잃었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이들의 복지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190만 명을 포함하여 400만 명이 넘는 짐바브웨인들에게 식량 지원이 시급합니다. 어린이 90,000명 정도는 영양실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경제상황이 열악한 가족들은 하루 한끼로 연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연재해로 위협받는 미래를 지키기 위한 노력

자연재해 예방과 대처 위한 유니세프 노력   작년 3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센다이에서 ‘UN 세계 재해위험 경감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후 유니세프는 기후 변화 등의 원인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예방과 대처에 관한 교육과 재해에 취약한 기반시설을 강화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UN 세계 재해위험 경감 회의’   동·남부 아프리카같이 자연재해에 상대적으로 더욱 노출된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가뭄, 폭풍, 홍수 등이 삶의 일부와도 같습니다. 자연재해는 특정 집단과 사회의 삶과 건강 상태, 생계, 자산 및 서비스를 잃어버리게 하는 위험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유니세프의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Disaster Risk Reduction)’의 목적은 자연재해의 위험을 확인하고, 산출하여, 최종적으로는 그 위험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뿐만 아니라 국가조직에 미치지 못하는 조직 및 특히, 위험을 막거나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고 있는 지역사회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를 위해 정부, 시민 사회, 민간 부문 등 다른 조직들에게 참여를 요청합니다. 즉, 협력을 통해 자연재해가 국가적 재난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고, 그 위험성을 완화하고, 최악의 상황을 막는 것을 통해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도와주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을 배우는 카자흐스탄 어린이들   어린이 안전을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   유니세프는 긴급상황 발생 및 긴급상황 발생 전과 후 모든 상황에서 재난 위험 감소를 포함한 특별한 활동들을 제공합니다. 재난의 위험에 대비하고, 위험을 막고, 완화하는 데 있어 보건, 영양, 물, 위생과 위생 시설, 교육, 어린이 보호, HIV/AIDS 분야의 주요 프로그램은 이상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의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은 ‘센다이 프레임워크: 효고 행동 계획(2005년~2015년)’과 연관되어 다음 네 개의 지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1. 위험한 상황 발생 시 어린이 보호 능력을 강화한다. 2. 어린이와 그들이 속한 집단 취약점의 근본적 원인을 다룬다. 3. 의사 결정 과정에서 어린이의 의미 있는 참여를 보장한다. 4. 종합적인 학교 안전 방안을 우선으로 실행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보건 의식과 관련 질병의 발생 예방 등에 취약한 동·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학교 커리큘럼에서 비상 대책계획과 재난 위험 감소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안전한 학교 건물 건설 지원과 같은 노력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 보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나라별 어린이에게 나타난 결과?   유니세프는 전 세계 어린이에게 초점을 둔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논의에 참여합니다. 유니세프는 안전한 학교 건물 및 비상 대책계획과 재난 위험 감소 커리큘럼을 포함한 교육 활동을 통해 재난 위험 관리를 활성화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1990년대부터 위험 분석 및 조기 경보 시스템 지원의 일환으로써 구 단위의 조기 경보 자료의 수집을 지원했습니다. 케냐에서는, 긴급상황을 알리고 개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구 단위로 취약성과 가능성 평가를 파일럿 형태로 수행해왔습니다. 나미비아에서는, 첫 번째 국민적 재난 위험 감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정부에 기술 지도를 해왔습니다. 르완다와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내진 기술이 적용된 아동 친화적 학교와 진료소 건설을 지원했습니다. 남아프리카 전역에서는, 다른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적 콜레라 대비와 홍수 대응 계획의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체험을 통해 지진 대피 요령을 배우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재난 관련 어린이 보호 위험을 완화했습니다. 유니세프 파트너사인 ‘차일드펀드 인도네시아’는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비상사태 대비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10개 주에서 어린이와 그들의 가족, 커뮤니티, 시스템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광범위한 인도주의 협조 시스템뿐만 아니라 긴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 친화 공간을 운영하는 데 있어 어린이에게 중요한 필요사항들과 수용 격차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통합적 교육 모듈은 재난을 겪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식뿐만 아니라 수백 명의 청소년, 커뮤니티, 정부 조직과 민간 파트너사들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를 뒤흔든 6.8의 강진, 그 후…

8월 미얀마 지진, 그 후의 이야기   9월 12일, 경주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400여 회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국내 최대규모로, 각종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 부상자도 속출하였습니다. 경주 지진이 발생하기 전 지난 8월 24일, 미얀마 서쪽에서도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얀마 ‘마궤(Magway)’주의 ‘차우크(Chauk)’ 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관측되었습니다. 지진의 강도를 표현하는 ‘규모’가 1.0 증가할 때마다 실제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는 32배씩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규모 5.0~5.9의 지진은 땅이 흔들리고 건물도 휘청거리며, 내진설계가 부실한 건물은 피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규모 6.0~6.9의 지진은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도 일부 붕괴하고, 땅에 금이 가며 벽돌과 기둥 등이 무너져 차량을 운행하기 어렵습니다.   자연재해 당시 긴급 식량을 나르는 미얀마 여성들   미얀마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인도 아삼, 태국 방콕 등에서도 지진의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이에 유니세프는 지진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피해를 당한 어린이와 마을들을 지원했습니다.   미얀마 지진으로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   미얀마 어린이들은 이미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와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도 사회적 갈등과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이미 어린이와 그 가족들은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번 지진 피해를 본 지역 또한 이미 대규모 홍수로 인해 수천 명이 대피했던 곳이었습니다.   2015년 미얀마 대홍수로 인해 처참하게 무너진 마을의 모습   유니세프가 미얀마 어린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미얀마는 사이클론부터 지진까지 다양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는 업무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유니세프 긴급상황 대비 시스템(UNICEF’s preparedness systems)’은 상황 필요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생명 구호 물품과 서비스 같은 대처를 준비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홍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겪는 위험을 감소시키는 방법 모두를 포함합니다.   우리는 자연재해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을 통해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미얀마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유니세프의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 (Disaster risk reduction, DDR)’이 작동하여 긴급 구조용 식량, 의약품, 물, 교육 및 보호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되었습니다.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였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회복을 도왔습니다.     유니세프의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   천재지변에 취약한 지역 사회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니세프는 다양한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은 인명 구조, 지역사회의 회복력 향상, 생계 및 자산과 사회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또한, 교육 공간을 마련하여 자연재해 피해를 당한 마을에 기술적인 지식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긴급상황 예측 및 예방에 도움을 주고, 커뮤니티가 비상상황을 겪어 나가는 방법을 도와줍니다.   유치원에서 재난 위험 감소 교육을 받는 어린이들   유니세프는 모든 어린이,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어린이의 권리를 옹호합니다. 유니세프의 목표는 어린이의 가장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기회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자연재해는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생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재난은 어린이의 권리 충족을 방해하고, 교육이 필요한 나이의 어린이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상황을 만듭니다. 자연재해는 결국 새천년 개발목표(MDGs)를 통한 유니세프의 수년간 발전 성과를 다시 제자리로 되돌리고, 평등을 성취하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하여 천재지변의 빈도와 그 심각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므로 현재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매년 약 6천 6백 5십만 명의 어린이가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수는 그다음 10년(2010-2020)간 두 배가 넘는 1억 7천 4백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간다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인해 세워진 난민 캠프에서 소녀가 동생을 업고 있습니다.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것이 지속해서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며,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지역사회의 탄력성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입증하였습니다. 즉, 학교에서 진행하는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과 기후 변화 대응 방법은 가난한 어린이들을 학교로 돌아가게 하고, 긴급 상황 및 긴급 상황 발생 전과 후의 어려움을 감소시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   모든 학생은 학교 안전 대책을 배우며 참여할 수 있고,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과 함께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및 재난 발생 전과 후에도 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에서는 국가 비상사태 대비를 강화하는 노력으로 공교육 제도 안에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을 포함했으며, 이는 2009년 사이클론 ‘아일라’ 후 교육을 재건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사이클론 ‘아일라’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던 방글라데시   교육용 교재들은 사이클론과 홍수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미리 배치되었습니다. 또한, 임시 학교가 세워져 학생들이 교육을 멈추지 않고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학교들은 사이클론으로부터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어졌습니다. 어린이들은 학교 운영 위원회에 함께 참가하며 학교가 가진 취약점을 파악하고, 재난 위험 감소 프로그램 전략과 긴급 사태 대책을 개발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안전한 학교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가치 있는 생활 기술도 가르칩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학교에서 배운 메시지를 이후 그들의 가족과 이웃에게 전합니다.   이 아동 친화적인 교육은 가장 적절한 양질의 교육을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위기에 처한 마을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어린이들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법과 그들의 마을에 효과적인 해답을 찾을 준비태세를 갖추게 됩니다.  

앙골라에서 ‘대통령’이라 불리는 아기

  이 작은 소년의 별명은 ‘대통령’입니다. 간호사들은 아벨에게 왜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을까요? 아프리카 앙골라 온드지바의 건강센터에 입원해 있는 ‘대통령’의 진짜 이름은 아벨입니다. 아벨은 심각한 영양실조로 그의 짧은 인생 중 약 2개월을 영양실조 병동에서 보냈습니다.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의 물과 식량의 공급 부족으로 1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건강 센터에 가장 오래 머물러 ‘대통령’으로 불리는 아벨은 이러한 상황에서 고통받는 어린이 중 한 명입니다. ‘대통령’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힘든 과정 아벨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파서 젖이 나오지 않는 엄마에게 태어난 아벨은 이곳에 도착했을 때 신생아의 체중과 다름없는 4kg에 불과했습니다. 유니세프에서 공급하는 치료식 우유로 체중을 점차 늘렸지만, 도중에는 시련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아벨의 작은 몸은 열과 폐렴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합병증은 영양실조 치료 전문가에게 사실 낯선 일은 아닙니다. 영양실조는 어린이의 면역 체계를 약하게 만들고 다른 질병에 취약하게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벨은 점차 체중이 늘고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식욕 테스트를 통과해, 치료 우유만 먹던 아벨은 이제 치료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땅콩버터처럼 보이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간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RUTF)’은 아벨이 건강하고 강하게 성장하는데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앙골라 어린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아벨이 사는 앙골라 지역은 최근 엘니뇨의 영향으로 가뭄과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먹이 사슬이 붕괴되었으며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의 비율이 지난 6개월 대비 2배나 증가했습니다. 아벨은 앙골라에서도 엘니뇨의 피해가 가장 큰 지역에서,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9만 5천 명의 어린이 중 한 명입니다.  아벨과 같은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는 무엇을 할까? 유니세프는 앙골라 정부와 협력해 아벨처럼 엘니뇨의 영향으로 영양실조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급성 영양실조 관련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해,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늦기 전에 발견하고 해당 지역에서 바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호자들에게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들을 제대로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으며, 3만 7천 835명의 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치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2살 미만의 어린이를 돌보는 70만 7천 765명의 보호자가 건강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였으며,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반드시 적시에 건강 센터로 보내도록 교육했습니다.

[유니세프토크콘서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현장

유니세프토크콘서트, 천종호 판사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 교육’   지난 9월 22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2층 피스센터에서 약 100명의 후원자분을 모시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이라는 주제로 유니세프토크콘서트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판사'편을 진행했습니다.     천종호 판사는 부산가정법원 부장 판사로서 7년간 소년 재판을 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출산을 앞둔 비행 청소년에게는 배냇저고리를 선물하고, 가난 때문에 상습절도를 하던 친구에게는 용돈을 넣은 작은 지갑을 건네주는 따뜻한 삼촌 같은 판사입니다.   토크콘서트를 진행 중인 천종호 판사   학교폭력의 이해   천종호 판사는 학교폭력에 관한 인식 변화와 정의를 설명하며 토크콘서트를 시작했습니다. 학교폭력에 관한 인식은 2011년 12월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로 크게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이후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구체적인 법률도 만들어진 것입니다.   친구의 책을 훔친 행위는 학교폭력에 해당될까요? 천종호 판사는 학교 폭력의 범위가 ‘학생 간’ 폭력에서, ‘학생을 대상으로’한 폭력으로 변화하였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즉,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벌어지는, 학생 대상의, 신체·정신·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정의되는 것입니다.   토크콘서트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인 후원자분들   천종호 판사가 공개한 학교 폭력 실태 결과 2012년과 2013년 학교폭력 유형 1위는 모두 ‘언어폭력’이었습니다. 금품갈취나 폭행과 같은 눈에 보이는 행위보다는 언어폭력을 통한 은밀한 학교폭력 형태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SNS 같은 매체의 발달이 언어폭력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은 크게 관계성, 지속성, 공연성의 특징을 갖는다고 합니다. 일반 범죄와 달리 학교폭력은 학교를 매개로 학교 친구와 선후배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성’과, 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사이의 폭력은 길 경우 3년간 지속되는 ‘지속성’, 심한 경우 전교생이 지켜보는 데서 공개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공연성’이라는 특징이 그것입니다. 따라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는 폭력 행위가 우발적이었는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괴롭힘이 자행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법   그렇다면 어떻게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천종호 판사는 학교폭력 1위 유형이 ‘언어폭력’이었던 것과 관련하여 어린이들이 1차적으로 가정에서, 2차적으로는 인터넷 및 TV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언어를 배우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언어폭력이 1위인 현상은 한 사회의 교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은 물론 대중매체에서도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폭력은 비인격성과 집단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피해자들이 극단적인 대응을 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로 전락하거나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이 따라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사건의 행위 내용만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서 상처를 위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크콘서트를 듣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는 소감을 밝힌 후원자분들   학교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들 또한 그들이 저지른 비행 내용에만 집중하지 않고 왜 친구들을 괴롭혔는지 등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그것을 회복시켜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교양 수준이 높아져야 할 것이라며 더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천종호 판사는 뜨거웠던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습니다.  

2초마다, 전세계 어느 분쟁지역에서 어린아이가 태어납니다.

2초마다, 전 세계 어느 분쟁지역에서 어린아이가 태어납니다.   올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1,600만 명의 어린이가 분쟁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을 떠나 표류하는난민·이주민 중에서도 특히 신생아와 아기를 돌보는 엄마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 쉽습니다.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과 이주민들이 전례 없이 많은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은 조그만 어린이들입니다. 어린이에게는 특별한 주의와 감시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사진 속 생후 한 달 된 유세프(Youssef)는 가족들이 구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을 통해 가는 여정 중에 제왕 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적절한 후속 케어를 받지 못한 채 시리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엄마는 꽁꽁 어는 날씨 속에서 제왕 절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도 엄마는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붓고 아파 캠프에 체류 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있습니다. 유세프의 가족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생후 한 달 된 아기 ‘유세프’와 가족들   끝나지 않는 전쟁터에서 도망쳐 온 난민   어떤 이들은 끝나지 않는 전쟁터에서 집을 떠나 난민이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5년 이상 지속되는 분쟁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15개의 분쟁이 새롭게 발발하거나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전쟁과 폭력, 폭행, 강간, 신병 징집, 실종, 살인의 참혹함을 피해 도망칩니다.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시리아 어린이는 약 760만 명입니다. 그중에서 300만 명은 국내 실향민이고, 또 다른 200만 명은 현재 레바논, 터키, 요르단, 이집트, 이라크와 같은 곳에서 난민으로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5명 중 1명의 어린이가 난민 캠프에서 태어납니다. 그리고 4명 중 1명의 어린이가 5살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사망합니다. 그리고 어린 여자아이의 3%, 남자아이의 39%만이 학교에 등록되어 교육을 받습니다.   해 질 무렵 남수단 보호소 근처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   아프리카의 천연자원과 땅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인한 위태로운 분쟁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어린이는 자그마치 아프리카 전체 어린이의 1/3을 차지합니다. 싸움의 원인인 천연자원과 땅은 기후 변화와 불안정한 인구 밀도의 결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이어진 분쟁으로 남수단과 소말리아에서는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였습니다. 16살 남수단 소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보호소에 왔을 때 이곳은 사람들로 붐볐어요. 우리는 텐트 안에서 쉬었지만, 안팎으로 불안이 계속되었어요. 보호소 근처에서 학교를 찾기란 불가능했어요.”     또한 아시아의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서는 2012년이래 거의 17만 명에 육박하는 난민과 이주민이 벵골 만에서부터 위험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이러한 난민 위기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만 백만 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가 유럽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전 세계 곳곳에서 위기가 증가하고 계속됨에 따라, 지금도 난민·이주민들은 안전한 미래를 찾아 기나긴 여정을 떠나고 있습니다.  

“우선순위는 어린이”…난민 위기 대처 위한 ‘뉴욕 선언’

세계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가장 큰 난민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과 시리아와 같은 국가의 수백만 가구들은 분쟁과 박해를 피해 살던 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유럽의 지중해를 건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도착한 사람의 1/5은 어린이입니다. 아래의 영상 속에는 어린이 난민·이주민이 처한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글로벌 난민 위기에 대한 유니세프의 ‘뉴욕 선언’   지난 9월 19일,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난민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와 인도주의적 지원 강화에 합의하는 유니세프 ‘뉴욕 선언’이 채택되었습니다. 성명서는 국제적 인구 이동에 관한 더욱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뉴욕 선언을 통해 어린이 난민 ·이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국제협약이 마련되었고, 회원국들이 아동권리협약에 따른 그들의 의무 준수 사항을 강조하였습니다.   유니세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 중인 유니세프 앤서니 레이크 총재   뉴욕 선언은 어린이 난민·이주민이 직면한 극심한 위험들을 강조합니다. 특히 보호자 없이 혼자 이동하는 어린이에게 전문적인 보호 제도가 제공되어야 함을 주장합니다. 또한, 난민 어린이가 그들의 목적지 국가에 도착하면 즉시 교육을 위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에 대항하는 방법 또한 강조하고 있습니다.   향후 2년간, 유니세프는 UN 회원국, 시민 사회와 같은 파트너들과 함께 그들의 나라에서 쫓겨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구체적인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국제 사회에 어린이 난민·이주민을 돕기 위한 활동에 집중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어린이 난민을 위한 피켓을 들고 있는 소녀   난민을 위한 집회에서 #ChildrenFirst 문구가 새겨진 촛불을 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뉴욕 선언의 구체적인 내용?   -모든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평등한 인권 보호 -모든 어린이 난민과 이주민에게 그들의 목적지에 도착하면 수개월 내에 교육권 보장 -성폭력과 성차별 기반 폭력 문제 예방 -이주민과 난민 대규모 수용국 지원 -난민 지위를 받고 싶어 하거나 이주를 원하는 어린이들의 구금 중단 -유엔난민기구(UNHCR)가 인정한 보호 대상자들에 대한 주거 및 재정착 지원 -국제이주기구(IOM)를 유엔 정식기구로 편입해 이주 문제에 관한 글로벌 협력 강화     뉴욕 선언을 하는 정상회의 자리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정상회의는 인류 이동이 발생시킨 과제들에 대응하는 획기적인 돌파구입니다. 뉴욕 선언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가 학교에서 배우고, 더 많은 노동자가 해외로 안전하게 직업을 찾고, 더 많은 사람이 이동 여부에 대해 진정한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얀 엘리아손(Jan Eliasson) 유엔 사무부총장은 뉴욕 선언을 통한 구체적인 난민 보호가 국제기구들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오늘을 터닝 포인트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 70주년 행사를 기념하는 어린이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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