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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 2019.10.04
  • 조회수 : 1169

[앙골라 남부 가뭄] 90분을 걸어 식수를 구하는 앙골라 어린이

  • 2019.10.04
  • 조회수 : 1699

[금주의 사진] 코트디부아르 어린이를 위해 플라스틱 벽돌로 만든 교실

  • 2019.09.26
  • 조회수 : 1726

분쟁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들

  • 2019.09.25
  • 조회수 : 1770

[금주의 사진]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모든 것을 잃은 토레스

  • 2019.09.20
  • 조회수 : 1792

학교 수업 대신 총기 훈련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 2019.09.09
  • 조회수 : 2104

학교 테러로 교육받기 어려웠던 부르키나파소 어린이들

  • 2019.09.06
  • 조회수 : 2044

[금주의 사진] 홍수 피해를 입은 어린이

  • 2019.08.23
  • 조회수 : 2049

[금주의 사진] 말리 분쟁 지역에서 도망친 파투마타와 아이차타

  • 2019.08.19
  • 조회수 : 1722

로힝야 난민 여성들의 슬픔

  • 2019.08.13
  • 조회수 : 2025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 국가는 성인과 아동 모두에게 협약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릴 의무가 있습니다(아동권리협약 제42조).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문화된 아동권리의 각 조항이 현실에서 실현되려면 의무이행자인 성인과 권리주체인 아동 모두가 아동권리에 대해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유니세프는 성인과 아동 모두가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권리에 대해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행하고 자료를 발간하며 아동권리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답니다. 특히 아동에게는 아동권리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요. 권리를 알아야만 일상에서 권리를 실현하고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니세프와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아동이 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통해 아동권리를 배울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동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각 당사국은 초등교육을 의무교육으로 무상 제공해야 합니다(유엔아동권리협약 제28조).    아동은 학교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친구를 사귀며 사회관계를 형성합니다.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찾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죠.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학교는 아동이 권리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익히고, 선생님의 지도 아래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이를 적용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일상에서 아동권리를 습득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인 셈이죠.       모든 아동에게 학교에 갈 수 있는 교육의 권리를 보장하고, 정규 교과과정 내에서 아동권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교과서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실천해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는 한국정부 보고서에 대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제 3·4차 국가보고서 심의결과 유엔아동인권위원회 권고사항」 에도 언급돼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최종견해(concluding observations)를 통해 아동, 일반 대중, 아동관련 직업 종사자 사이에서 협약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사실을 우려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규 교과과정에 아동권리 및 인권에 관한 교육을 더 포함시키고 협약의 대중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5년도 개정 교육과정의 범교과 학습주제 10개에 인권 교육을 포함시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편성 및 지도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보완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과서 내 아동권리 교육 체계 및 콘텐츠를 강화할 필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난 9월 18~19일 진행된 ‘유엔아동권리위원회 82번째 세션’, 제5·6차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정부심의 때 다뤄진 주요 내용 중에는 대한민국의 유엔아동권리협약 관련 학교 교육에 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관련 법이 제정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한국 정부가 보고한 몇몇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는 아동권리교육 수준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정규 교육과정에 변화를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권리의 주체인 아동이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아동권리 내용을 학습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하는 것은 유니세프의 아동권리교육 방향과도 부합합니다. 유니세프가 지향하는 아동권리교육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조항과 원칙, 아동권리 접근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협약의 이행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초·중·고등학교 커리큘럼과 교육환경에 아동권리 내용을 접목해 아동이 학교에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옹호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교과서에 포함되는 아동권리 내용은 단순히 권리를 언급하거나 소개하는 지식 전달 수준을 넘어, 토의 주제 및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추진돼야 할 것입니다. 아동이 학교에서 매일 접하는 교과서를 통해 자신이 알고 누려야 할 권리를 학습한다면 아동권리교육은 자연히 보편화되겠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관련 교재에 아동권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야기가 담긴다면 아동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인식 속에도 아동권리가 확고히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아동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제대로 배우고 인식해 아동권리의 온전한 실현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참고자료 - 교과서연구 제96호 [특별기획 : 인구교육,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 한국교과서연구재단(2019) -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4차 국가보고서 심의결과 유엔아동권리위원회 권고사항 (2011) - Unicef CRE toolkit (2014) - 연구보고서 ’학습자 중심의 미래형 교과서’ 개발을 위한 교과서 발행체제 (2018)

[앙골라 남부 가뭄] 90분을 걸어 식수를 구하는 앙골라 어린이

앙골라 남부는 가뭄으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있고 어린이는 물을 구하느라 학교에 가지 못합니다     온지바, 앙골라 – 올해로 112세인 페드로 헨리케 카세소(Pedro Henrique Kassesso)는 마을을 황폐화시키는 이번 가뭄이 일생에서 본 것 중 가장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불행히도 온지바뿐 아니라 앙골라 대부분 지역이 같은 상황입니다.      갈수록 나빠지기만 하는 상황 앙골라 남부 나미브, 우일라, 비에, 쿠네느 주에 발생한 가뭄으로 주민 230만여 명이 고통받고 있으며, 그 중 약 50만 명은 5세 미만 어린이입니다.   올해 우기에는 초반 3개월간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과 가축이 죽었습니다. 식량 불안에 직면한 사람 수는 쿠네느 지역에서만 25만여 명(1월)에서 85만여 명(3월) 이상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물 부족은 어린이 교육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동안 남성은 이동 방목(transhumance) 즉 가축의 계절 이동에 분주합니다. 그래서 가족을 위해 물을 길어와 가정과 작은 가축을 돌보는 일은 어린이와 여성, 노인이 맡아야 합니다.    물을 찾으러 가는 길은 갈수록 멀고 힘들어져 학교에 갈 시간이 모자랍니다.   △ 옴바드자에 사는 10살 느다함벨라는 가족을 돕기 위해 매일 물을 긷습니다.   쿠네느 주 887개 초등학교 중 614개교가 가뭄의 영향을 받았으며, 학생 21만 4천여 명 중 약 70%가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온도 보 돌라 초등학교 교장 로지 리오 카 코이(Rogério Kakoi)는 가뭄으로 인해 학생들이 수업에 참석하더라도 정상적인 교육을 받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더 이상 공부할 힘이 없어요. 실제로도 많이 배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새벽 1시에 일어나 동물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먼 길을 떠났다가 오전 5시에나 돌아옵니다."   올해 이후 학생 20%가 중퇴했고, 학생들에게 지급할 물이 부족해 체육 수업이 취소된 것은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메말라 버린 꿈 나이메 체쿠페(Naime Cekupe, 14)는 가뭄으로 인해 공부할 수 없게된 어린이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언젠가 선생님이 되고 싶지만, 집안일이 너무 많아 학교에 결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이메와 여동생 로나는 매일 염소를 데리고 나가 물을 먹여야 합니다. 호수는 집으로부터 걸어서 90분 거리에 있고, 물을 긷고 가축에 먹이는데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학교에 갈 시간이 없습니다.   △ 온예베투(왼쪽)와 마르타(오른쪽)는 물을 긷기 위해 매일 20리터 물통을 이고 걷습니다.   쿠네느 주는 가뭄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5,000리터 용량의 물 탱크 30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물 탱크는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배치되어 주민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이동하는 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 찾기 앙골라 남부 지방에서는 물을 구할 방법이 있어도 물을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트치린호 바탈레니(Tchirinho Vataleni, 18)의 가족은 다른 다섯 가족과 함께 매일 15미터 깊이 구덩이에 들어갑니다. 그는 진흙을 담을 양동이를 가지고 차갑고 어두운 구덩이에서 바닥을 파내며 약 4시간을 보냅니다.   트치린호는 안전 장비를 이용할 수 없어 맨손으로 내려갑니다. 때로는 바닥을 하루 종일 파고도 아무런 성과가 없기도 합니다. 운이 나쁜 날에는 20리터 물통 하나만 겨우 집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아나 레오닐데(Ana Leonilde, 24)는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3시간 이상 힘들게 우물을 팠는데 흙 벽이 무너져버려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이곳의 물은 짜고 더러워요. 하지만 물을 마시려면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녀는 말합니다.   유니세프는 가장 취약한 지역의 통합 보건·영양·식수와 위생·보호에 주력하는 아동 중심의 '안전 피난처'(학교 포함)를 마련해 앙골라 정부의 대응을 지원합니다. 또한 유엔중앙긴급대응기금(UN 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 CERF)이 지원하는 영양·물·위생 및 위생 요소 개입을 주도하며, 어린이 약 341,565명이 영양 부문에서 지원받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선별된 58,217명 중 4,384명이 심각한 급성 영양 실조를 치료했습니다. 

[금주의 사진] 코트디부아르 어린이를 위해 플라스틱 벽돌로 만든 교실

  코트디부아르 중심 도시 사카수(Sakassou)에 새 교실이 생기자 어린이들이 행복해합니다. 유니세프는 플라스틱 벽돌을 이용해 교실을 만들었습니다. 유니세프코트디부아르사무소는 플라스틱 벽돌로 교실을 지어 플라스틱 오염물을 줄이고 모든 어린이가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가지도록 돕습니다. 

분쟁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들

2018년, 신생아 2천 9백만 명 이상이 분쟁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니세프는 트라우마와 심한 스트레스로부터 신생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무장 세력을 피해 고향을 떠나온 말릭과 엄마. 말릭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2018년, 신생아 2천 9백만 명 이상이 무력 분쟁으로 인해 가장 어린 시절을 혼돈 속에서 매우 불안한 상태로 보냅니다.  유니세프예멘사무소 직원이 어린이 발달 센터에서 어린이와 아기들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우리가 돌보는 어린이와 아기들은 울먹이며 몇 시간 동안이나 계속 두려움에 떱니다. 그들은 쉽게 잠들지도 못합니다. 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큰 트라우마를 겪어 세상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감정적으로 분리된 채 멍한 상태가 되어 가족과 교감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분쟁 속에서 태어난 어린이가 얼마나 취약한지, 어떻게 그들의 유년기를 빼앗겼는지, 얼마나 미래가 불투명한지를 상기시켜줍니다.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예멘에서 찍은 아래의 사진들은 교육에 대한 어린이의 접근, 중요 보건 서비스, 안전한 놀이 공간을 보장해 진정한 의미의 어린 시절 토대를 형성하는 유니세프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아프가니스탄     생후 2개월 된 라술은 영양 실조에 시달립니다. 라술은 유니세프와 파트너가 아프가니스탄에서 긴급 구호를 제공하는 곳 중 하나인 모플레 소아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생후 8개월 된 아미눌라는 극심한 홍수에 뒤이어 가뭄이 발생했던 헤라트 지역 한 병원에서 영양실조 치료를 받습니다. 아미눌라 같은 어린이는 가장 중요한 성장기에 만성 영양실조 증상인 발육 부진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5세 이하 전체 어린이의 41%가 발육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어린이는 빈번한 폭력 사태 발발과 악화되는 환경 때문에 장기적인 정신·신체적 손상을 겪습니다. ▶ 작년에 태어난 일린 아와드는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가자 지구 유아 발달 센터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을 확인합니다.    부모와 아기들에게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병원, 보건소, 아동 친화 공간은 최근 몇 년간 분쟁 상황 아래 공격받았습니다. 분쟁 지역에 사는 가족과 어린이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유니세프 활동 중 하나입니다.    ▶ 유니세프 보건 직원이 가자 지구 한 센터에서 14 주차 아기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양육자가 트라우마에 대처하도록 지원받았을 때, 그들이 돌보는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보살핌을 제공할 확률이 가장 높으며 이런 보살핌은 아기 뇌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가 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어린이가 겪은 트라우마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18년, 유니세프와 파트너는 가자 지구에서 유아 발달 센터 20곳과 아동 친화 공간 12곳을 운영했습니다.    예멘   ▶ 오마르 하네인 하마우드 라픽은 2015년 3월 이후로 악화된 폭력 사태 속 태어난 어린이 중 한 명입니다.    무력 분쟁이 4년이 넘어가면서 예멘 주요 공공 서비스를 붕괴 직전 상황까지 몰고 갔습니다. 그 여파를 늘 가장 먼저 느끼는 사람은 아기들을 포함한, 그 국가의 가장 취약한 계층입니다.    ▶ 세 살 마리아 타하는 사나 변두리에 있는 어린이 보호 센터에서 환한 미소로 미끄럼틀을 탑니다.    이 어린이 보호 센터는 어린이의 미래를 앗아가는 분쟁 상황 한가운데에서 재미와 평범한 일상을 제공합니다. 예멘에서 어린이 1천 2백만 명 이상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금주의 사진]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모든 것을 잃은 토레스

  2019년 9월 7일, 바하마에 사는 토레스 산빌라(Torres Sanvilla, 10)는 허리케인 도리안의 여파로 완전히 파괴된 중앙 아바코 공립 학교에서 유니세프 긴급구호 전문가 하노크 발레비(Hanoch Barlevi)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토레스는 허리케인 도리안 때문에 아버지와 집, 그 밖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유니세프는 고통받는 어린이와 지역 사회를 위해 신속하게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피해 지역의 보건과 교육, 피난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 대신 총기 훈련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아프가니스탄 동쪽, 낭가르하르 주에 사는 하쉬마트는 친구들에게 신입 경찰을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을 지역 경찰로 지원했습니다. 경찰이 되면 마을에서 지위를 얻고 가족에게 일종의 보안이 제공되기 때문에 하쉬마트 또래 아이들에게는 선망의 직업입니다. 하쉬마트는 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여성이 고용을 보장받지 못하는 아프가니스탄 사회에서 어머니도 일을 구하기 어려워, 하쉬마트가 어린 세 남매들까지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가 너무 어렸다는 것입니다.    "제 신분증에는 16살이라는 나이가 적혀 있고, 나이가 어리면 경찰이 될 수 없어요. 그래서 신분증을 위조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쉬마트는 위조한 신분증으로 경찰이 되었습니다. 요리를 담당해 차와 빵을 준비하고 검문소에서 심부름을 했습니다. 그러나 순환 교대 근무 전, 서서히 총기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검문소는 큰 공격을 받지 않았어요. 작은 무력 다툼이 인근에 있긴 했지만요."    하쉬마트는 경찰 검문소에서 처음 보초를 서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고작 몇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이 영원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완전히 긴장하고 있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덤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숨을 참았어요."   하쉬마트는 미성년자 채용에 대한 내무부의 엄중 단속이 있기까지 1년 정도 지역 경찰서에서 일했습니다. 그가 있는 지역에서 어려 보이는 경찰들은 피검되거나 해고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적대 행위를 목적으로 18세 미만 어린이를 모집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분쟁 아동 참여 관련 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선택적 의정서를 채택했습니다. 또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아프가니스탄 국헌 49 조항은 어린이 강제 고용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아프가니스탄 형법은 어린이 목숨을 위협하는 사람은 누구든 적어도 3년 이상의 구금형에 처한다고 명시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유니세프를 포함한 파트너들과 일하면서 미성년자 고용을 금지하는 법이 집행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유니세프 지원을 받아 모든 지역 기관에 미성년자가 채용되지 않았는지 알아보고,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 지원 기관에 보내도록 훈련시켜왔습니다.   하쉬마트는 지리학, 수학, 파슈토어, 다리어(페르시아어), 그리고 그가 가장 좋아하던 과목인 역사를 공부했던 학교에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검문소에 있을 때 학교, 친구, 선생님들을 생각하고 또 친구들과 놀았던 때를 생각했어요. 그 땐 행복하고 걱정이 없었어요."   * 신원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학교 테러로 교육받기 어려웠던 부르키나파소 어린이들

  2019년 6월 25일, 부르키나파소 도리(Dori)에 사는 압둘레이아(Abdoulaye, 23)는 라디오 수업을 통해 후세이니(Husseini, 14)를 돕습니다. 테러 때문에 학교는 붕괴되고 부르키나파소 북쪽에 살던 후세이니 가족들은 마을에서 도망쳤습니다. 그 후, 후세이니는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를 다닌 지 1년이 되어가요."   그러나 유니세프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받은 라디오 덕분에 후세이니는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매일 배울 수 있습니다. 압둘레이아 선생님은 후세이니를 정기적으로 만나 수업을 듣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가 숙제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압둘레이아는 "이 어린이들에게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들은 우리 동생이나 마찬가지예요. 그들을 도와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2019년 6월26일, 부르키나 파소 어린이들이 도리에 있는 얄고(Yalgho) 초등학교에서 공습 상황에 대비해 대피 연습을 합니다. 서아프리카와 중앙 아프리카 전반에서 커져가는 분쟁 위험 때문에 어린이 190여만 명(2019년 6월)이 강제로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2019년 6월 28일, 사우다다 바그르(Saoudada Bagré)는 그녀의 가족이 묵을 곳을 찾기 위해 잠시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Ouagadougou)의 사립 초등학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사우다다는 2018년 이후 학교에 가지 못했지만 다시 공부해서 언젠가 미용사가 되고 싶어합니다.    "여기 사정이 좋지 않아요. 우리는 물건도 필요하고 옷도 필요해요."   정부는 그들이 처음 수도로 왔을 때 음식을 지원했으나, 지금은 실향민 무리를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재배치하고 싶어합니다.      2019년 6월 28일, 유니세프 직원 하마두 디알로(Hamadou Diallo)는 부르키나파소 북쪽에서 공격을 피해 도망쳐 온 실향민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말리, 니제르, 나이제리아 등 서부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국가들은 몇 년 동안 분쟁과 위험에 휩싸인 지역입니다. 이 지역 분쟁에 영향을 받아 강제로 문을 닫게 된 학교 수는 2017년 말과 2019년 5월 사이 3배로 증가했습니다. 교육부에 의하면 학교 2,000개 이상이 탄압받고, 여자 어린이 158,000명을 포함한 어린이 330,000명이 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교육에 대한 공격은 안전한 등교도 불가능하게 합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가 어디 있든지 배울 수 있도록 서부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정부와 협력합니다. 2016년 이후, 유니세프는 라디오 재단과 협력하여 인도주의적 상황에서 첫 라디오 교육을 기획하고 시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를 갈 수 없는 어린이에게 9개월 동안 문자 해독력과 산술 능력을 기르는 수업을 제공합니다. 어린이들은 무선 단말기를 제공받아 그 지역 언어로 수업을 듣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선생님은 학생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제대로 수업을 듣고 있는지 확인하고 숙제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라디오 교육은 모든 커리큘럼을 아우르지는 못하더라도 어린이들에게 기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후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이름은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금주의 사진] 홍수 피해를 입은 어린이

  사미라 비비(Samira Bibi, 9)와 로지나(Rojina, 8)가 유니세프가 지원한 콕스바자르*의 쿠타팔롱-발룩칼리(Kutapalong-Balukhali) 학습 센터에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어린이 500만 명을 포함, 주민 12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 주민들에게 주요 위생, 건강, 영양, 교육 및 어린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얀마 로힝야 족을 위한 가장 큰 난민 캠프 

[금주의 사진] 말리 분쟁 지역에서 도망친 파투마타와 아이차타

  파투마타(Fatoumata, 12)와 아이차타(Aichata, 12)는 세바르에 있는 새 난민 캠프에서 손을 잡고 있습니다. 소녀들은 그들이 살았던 마을 언더우(Oundou)가 공격받자 그곳에서 도망쳤습니다. 2019년 3월 23일, 몹티(Mopti), 오가소구(Ogassogou) 마을에서 있었던 공격은 주민 150명 이상을 죽음으로 내몰고 수천 명을 떠돌이가 되게 했습니다. 어린이 85명이 살해당했고 수십 명의 어린이가 화상을 입거나 총에 맞아 부상당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지역기관, 파트너와 함께 분쟁 지역에 있는 어린이를 위해 의료 서비스와 심리 사회적인 보살핌을 제공합니다.   

로힝야 난민 여성들의 슬픔

  미얀마 로힝야 난민 여성들은 9개월 전 미얀마에서 강제 추방을 당하고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몇몇은 극단적인 성폭력을 겪었지만 대부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라킨에서 살고 있던 14살 쇼피카는 침입한 군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미얀마에서 도망친 그녀는 방글라데시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뒤, 쇼피카는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고 임신 중절 수술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건강을 크게 해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출산을 결심했고, 출산 전 정기 검진을 받는 용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리암은 자신의 고향인 미얀마에서 도망쳐온 일을 회상합니다. "제 남편과, 시어머니 그리고 다른 가족들은 군대가 오는 소리가 들리자 식량을 숨기러 숲에 갔어요. 그들이 돌아오기 전, 군인들이 칼을 휘두르면서 우리 집에 들어왔어요." 군인들은 다른 소녀 두 명과 미리암을 강간했습니다. 미리암은 그녀의 남편을 다시는 보지 못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임신 중절 수술을 고민했지만 쇼피카와 같은 이유로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7살 아레파는 시위를 하던 18살 남편이 군에 끌려가 총살당한 후, 미얀마를 떠났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죽었을 때, 그들은 결혼한 지 겨우 한달 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미얀마에서 떠나 도망칠 때 강간당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임신한 상태이며,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아기를 낳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두려워요. 하지만 이 아기는 제 아기이고 저는 아기를 사랑하고 잘 보살필 거예요. 만약 아이가 안전하게 태어난다면 잘 교육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군인들이 들이닥쳤을 때, 하미다 베굼은 결혼한 지 겨우 두 달 째가 되던 때였습니다. 한밤 중에 그들은 남편을 밖으로 몰아냈고 이 후 다시는 남편 소식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새벽 3시쯤 세 명의 군인들이 돌아와 그녀를 강간했습니다. 신체적 후유증이 몹시 컸던 그녀는 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도착한 세 달 뒤 그녀는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성폭행 당했을 때 임신이 되었다고 확신했습니다.  "제 아이가 교육을 받고 영어, 아랍어, 로힝야어, 벵골어를 모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아이에 대해 뭐라고 한다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내 선택이 아니었고 강간당했다고 얘기할 거예요. 많은 여자들이 그렇습니다. 전 혼자가 아니에요."   방글라데시에서 미얀마로 도망쳐나온 많은 로힝야 여성 난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보듬기 위해, 유니세프는 끊임없는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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