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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유니세프 Promise 링
Q.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유니세프 For every child, Promise again 캠페인으로 참여해 주시는 정기후원자님들께 전달됩니다. 다만, 이미 유니세프 정기후원을 하고 계신 기존 후원자분들께는 캠페인 페이지 내 ‘유니세프 Promise 패키지’로 후원하시는 경우에도, 유니세프 Promise 링이 전달됩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을 여러 개 받을 수 있나요? A. 유니세프 정기후원을 진행해주시고 계신 경우, '유니세프 Promise 패키지' 후원금액 3만 원 당 유니세프 Promise 링 1개가 전달됩니다. 단, 정기후원을 하지 않으신 경우, '유니세프 Promise 패키지'를 후원해 주셔도 Promise 링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의 재질은 무엇인가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되어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고 인체에 무해한 제품입니다. 다만 장기간 착용 시 물과 땀, 습기 등에 의해 변색되거나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의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남녀 공용 프리사이즈 오픈형으로 제작되어, 사이즈 조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큰 힘을 가할 시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언제 배송되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첫 후원금 납입일 기준으로 발송됩니다. 상세한 발송 일정은 후원 완료 시 발송된 문자에서 확인 가능하시며, 유니세프 홈페이지(https://www.unicef.or.kr)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발송현황 메뉴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을 받을 주소를 변경하고 싶어요. A. 주소 변경은 후원 완료 시 발송된 문자를 통해 수정 가능하시며, 유니세프 홈페이지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발송현황 메뉴에서도 수정이 가능합니다. 주소 수정은 발송 예정일 7일 전까지 가능합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어떻게 배송되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일반우편으로 발송되며, 발송 후 영업일 기준 1-2주 이내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우편으로 발송되기에, 배송 추적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이 배송 중 분실된 것 같습니다. A. 일반우편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간혹 배송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발송 예정일 이후 2주까지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이후에도 수령하지 못하실 경우 gift.ig@unicef.or.kr 로 후원자님의 성함과 연락처를 기재하시어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Q. 반지가 파손되었어요. 반지를 다시 받을 수 있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약간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도록 오픈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힘을 주어 변형 시에는 제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초기 불량, 혹은 파손된 반지의 경우, 해당 반지의 사진과 후원자님의 성함/연락처/받으실 주소를 기재하여 gift.ig@unicef.or.kr 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자료 100% 활용하기
권리를 아는 것이 권리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누릴 수 있으니까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42조에도 ‘모든 아동과 어른이 아동권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아동권리협약을 알려야 한다’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아동이 자신이 가진 권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학교 교육과정에 인권교육을 포함하는 등 아동권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아동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협약에 대한 한국 아동들의 인식이 여전히 낮은 점을 지적하며, 정부에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니세프는 아동과 성인 모두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권리 학습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46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만여 명의 선생님이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자료를 통해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연말을 맞아 지난 1년 간 진행된 교육 사례들을 알아보고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 자료 활용 팁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먼저 유니세프가 발간한 학습 자료 종류를 살펴볼까요? 이 중 선생님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자료는 무엇일까요? 가장 인기 있는 아동권리 학습 자료 TOP 3를 소개해 드립니다. 2020 World’s Largest Lesson 바로가기 많이 활용된 자료도 중요하지만 교육 대상, 목적, 주제와 내용 등을 두루 고려해 가장 적절한 자료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나에게 꼭 맞는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 자료는 무엇인지 함께 찾아볼까요? 그렇다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 자료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학습 자료 활용 팁과 함께 전 세계 선생님들이 전해준 생생한 활용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ip1. 유엔아동권리협약 아이콘으로 교실 꾸미기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상과 귀여운 아이콘으로 구성된 유엔아동권리협약 포스터와 카드를 활용해 아동권리 교육에 딱 맞는 특별한 교실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포스터와 각각의 조항카드로 학생들이 이곳 저곳 교실을 꾸미다 보면 조항의 내용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지요. 교실에서 보내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다양한 권리 내용을 익힐 수도 있답니다. 교실 분위기도 환하게 바꾸고, 아동권리도 배우고, 1석2조의 효과 아닐까요? 지금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 포스터와 카드로 꾸민 멋진 교실을 구경해 보겠습니다! ▲ (좌) 삼리초등학교, 위례초등학교, 녹양초등학교는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이해 학교 곳곳에 아동권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알아보는 코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 광교초등학교에서는 카드를 이용해 귀여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카드가 마치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처럼 보여요. Tip2. 학생 참여형 교육 활동 진행하기 이제 아동권리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나요? 그럼 활동지, 퀴즈, 게임, 만들기 등을 통해 모두 즐겁게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배워볼까요? 먼저 아동 참여형 워크북 『know your rights』를 소개할게요. 『know your rights』 워크북은 그림 그리기, 숨은그림찾기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활동을 통해 권리를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아동권리 전문가’가 되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Know your rights로 즐겁게 아동권리를 배우는 녹양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 활동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입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으로 ‘빙고 게임’을 소개할게요. 먼저 유엔아동권리협약 카드로 5x5 빙고판을 만들고, 순서대로 카드를 하나씩 선택해 발표합니다. 발표된 카드를 하나씩 지워 나갑니다. 세 개의 줄을 다 지웠을 때 ‘빙고!’를 외쳐주세요. 가장 먼저 빙고를 외치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겠죠? 빙고메이커(영문)을 이용하면 쉽게 빙고 판을 만들 수 있어요. 세 번째, 학급의 학생들과 함께 Kahoot! 아동권리 퀴즈에 참여해 ‘우리 반 아동권리 전문가’를 뽑아보는 건 어떨까요? 인터넷 연결만 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Kahoot! 퀴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가 볼 수 있도록 대형 모니터를 준비해주세요. 유니세프 아동권리 교육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만들어진 알찬 내용의 Kahoot! 퀴즈를 풀면서 재미도 느끼고 알찬 내용도 배울 수 있습니다. 수준별로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뿌듯한 성취감도 맛보게 되죠. ‘아동권리 전문가’ 수준의 3단계 퀴즈 한번 도전해보실래요? ▶ Kahoot! 아동권리 퀴즈 더 알아보기 마지막으로 만들기 활동을 아동권리 교육과 접목해볼 수 있습니다. 녹양초등학교에서는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그림을 자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내 주변 어디에든 붙여놓고 보면서 권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말이죠! 학생들이 만든 창의적인 작품들, 감상해 보실래요? ▲ 녹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동권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활동입니다. Tip 3. 이벤트와 연계해서 진행하기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 12월 10일 세계 인권 선언 기념일 등 인권 관련 기념일은 권리를 배우기 딱 좋은 날이죠! 세계 인권 존중 역사의 중요한 발자취를 살펴보며, 각 기념일이 갖는 의의를 생각해보는 이벤트를 진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에는 스페인에서 올해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의미 있는 이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음소거 해제(Desmutea)’라는 이벤트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아닌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원격수업을 받는 아동들이 많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아무래도 교실에서 수업받을 때보다 의견을 전달하는 일이 더 어려워지죠. 학생들의 목소리가 ‘음소거’ 되는 일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World’s Largest Lesson와 연계한 ‘음소거 해제’라는 이벤트가 개최된 것입니다. 올해 World’ Largest Lesson 주요 주제가 ‘기후변화와 아동의 목소리’거든요. “아동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동의 의견을 잘 듣고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 ▲’음소거 해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스페인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음소거 해제’ 이벤트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먼저, 학생들은 자신의 삶에 영항을 미치는 특정 주제에 대해 누구와 이야기하고 싶은지 정합니다. WLL에 소개된 기후변화를 주제로 선정할 수도 있고, 자신의 일상과 관련된 코로나19나 교육, 학교 생활 등의 주제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내 의견을 잘 전달하기 위한 효과적인 의사 소통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해 봅니다. 광고, 노래, 플래시몹, 보고서, 선언문, 원탁토론, 팟캐스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죠.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면, 자신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합니다. 더 알아보기 – 아동의 ‘음소거 해제’를 돕는 질문들 <의사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의사 소통에서 ‘듣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여러분의 생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을 때, 여러분(아동)은 어떤 어려움을 겪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의견 말하기> 내가 고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누가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어떤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광고, 노래, 플래시몹, 보고서, 선언문, 원탁토론, 팟캐스트?) 언제 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아동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냄으로써, 그 문제와 관련된 책임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아동은 권리를 가진 주체적 시민으로서 성장해갑니다. 지금까지 재미있게 아동권리를 배울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아동권리’,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시죠? 권리는 우리 삶, 우리 생활 속에서 항상 함께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2020년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자료를 통해 아동권리와 함께 해준 선생님과 학생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유니세프는 2021년 새해에 더 재미있고 알찬 자료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For Every Child, For Every Rights!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 -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켜요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켜요'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 내려받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제안서에는 유니세프 아동의회 1기 의원 27명이 이야기하는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키는 정책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만들거나 실행할 때,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야 합니다. 두 번째, 아동은 적절한 기후위기 교육을 받아야 하며, 환경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합니다. 세 번째, 모든 시민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보완하거나 신설해야 합니다. 네 번째, 기업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일회용 포장재를 줄일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정부는 유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감소하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아동 참여와 교육 분야 뿐 아니라 기업, 정부,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고안했습니다. 온라인 지지서명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아동 1,764명이 해당 정책에 대해 동의와 지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지지서명 참여자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아동이 가장 침해 받고 있는 권리로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를 꼽았습니다. 아동의 기본적인 생존과 발달, 그리고 전반적인 삶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어른들의 책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아동을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체계와 방안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는 아래에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 내려받기
전쟁의 상흔 - 벵가지의 어린이들
[금주의 사진] 리비아에 남은 전쟁의 잔해
동아프리카에 피어나는 희망 노래
[금주의 사진] 파키스탄 소년, 미소를 되찾다
[금주의 사진] 사탕수수밭의 소년
리비아 내전의 상처, 미폭발 폭탄에 희생되는 아이들
[금주의 사진] 무기의 잔해
[금주의 사진] 연료 만드는 소녀들
[금주의 사진] 순교자의 광장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계속되던 리비아의 분쟁이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상처는 남아 있습니다. 분쟁의 와중에서 100만 명이 넘는 리비아 주민이 내전을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났고 25만 명 이상이 난민 캠프에서 생활했습니다. 시민군의 거점이었던 벵가지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텐트촌에서 거주하며 내전 종식과 평화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다피의 죽음으로 리비아의 내전은 일단 막을 내렸지만 전쟁의 상처는 깊게 남았습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파괴된 무기고 앞을 한떼의 소년들이 지나고 있습니다. 소년들의 손에는 무기고에서 가지고 나온 총과 폭발물 등이 들려 있습니다. 어린 소년들이 도시 곳곳에 방치된 무기를 가져가 팔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종종 폭발사고나 총기사고가 일어나곤 합니다.
지난 6월부터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는 동아프리카. 이미 3만 명 이상이 생명을 잃고, 230만 명의 어린이가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지부티, 케냐 등의 나라에서 유니세프는 영양실조치료식을 제공하고, 질병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보건캠페인, 어린이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양실조에서 회복된 아이들은 하나 둘 유니세프가 설치한 임시학교 교실로 돌아옵니다. 다시 찾은 교실에서 어린이들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갑니다. 누르는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습니다.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이곳은 누르가 살고 있는 케냐 북동부의 다답 난민캠프입니다. 오늘은 난민캠프 안에 있는 유니세프 임시학교가 문을 여는 날. 누르가 학수고대하던 날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학급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마냥 신이 납니다. 여덟 살 누르는 지난 7월, 네 살 위인 사촌 형 하사드와 단 둘이 소말리아 모가디슈를 출발해 이곳까지 걸어왔습니다. 아빠는 소말리아 반군의 총을 맞고 세상을 떴고, 엄마는 어릴 적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형 하사드도 부모를 잃은 아이입니다. 아이들은 세상에 단 둘이 남겨진 서로를 의지하며 긴 여정을 견뎠고, 살아서 다답캠프에 도착했습니다. 고향에서 겪은 배고픔에 비하면 오는 길의 고난은 오히려 견딜만 했습니다. 아사 직전에 캠프에 도달한 두 아이는 플럼피넛과 영양실조치료식우유를 먹고 기운을 차렸고, 두 달 동안 치료를 받은 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난민캠프의 생활은 고단합니다, 임시텐트 안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함께 잠을 자고, 식량, 식수, 의약품 등 모든 물자가 부족합니다. 변변한 화장실도 없습니다. 하지만 누르는 오늘 무척 행복합니다. 난생 처음 학교를 다니게 되었기 때문입니니다. 난민캠프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오기 전에는 학교란 말이 무얼 뜻하는 지도 몰랐어요. 소말리아에 있을 때는 오직 전쟁과 투쟁이란 말만 들었거든요. 선생님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도 전혀 몰랐고요. 근데 학교는 정말 좋은 곳 같아요”누르의 담임인 모하메드 선생님은 교육이야 말로 분쟁과 기근을 겪으며 상처받은 난민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난민어린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대부분 고아인 아이들은 사회의 차별 속 에서 자신에 대한 존중심을 잃고, 인생을 함부로 살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미래를 꿈꾸고,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학교는 보건과 위생환경 면에서도 중요한 거점이 되어 전염병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단체 예방접종과 손 씻기 등의 보건캠페인이 교내에서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난민어린이들이 모두 누르와 같이 교육의 기회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유니세프가 다답 난민캠프에서 운영하는 임시학교는 겨우 두 곳. 학령기 난민어린이는 15만 명에 이릅니다. 누르가 다니는 일리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60대 1입니다. 학생수는 4,500여 명이지만 교사는 28명, 교실 수는 25개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먼지 자욱한 교실 밖 공터에서 수업을 받지만 이마저도 누릴 수 있는 아이들은 행복한 편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교실에 모인 아이들. 누르에게도, 다른 친구들에게도 오늘은 새로운 삶이 열리는 날입니다. 빽빽이 교실을 메운 아이들의 눈에는 배움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누르는 긴장과 흥분이 뒤섞인 감정 속에서 첫 수업을 마쳤습니다. 누르의 눈에 가장 멋있어 보이는 사람은 다름 아닌 모하메드 선생님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나가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누르가 말합니다. “나중에 꼭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지금부터 원하는 건 전부 다 배울 거에요!”
홍수피해가 심했던 파키스탄 신드 지역의 이재민 소년이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임시학습센터에서 학용품을 받고 즐거워합니다. 이번 홍수로 파키스탄에서는 100만 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됐고, 200만 명의 어린이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루종일 사탕수수밭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린 11세 가브리엘이 하루의 일을 접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가브리엘의 가족은 모두 이 곳에서 일을 합니다. 사탕수수를 수확할 철이 되면 가브리엘은 학교수업을 자주 빠지게 되지만 가족을 돕는 일은 항상 공부보다 중요합니다. 볼리비아에서 어린이들이 가족을 도와 노동을 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리비아 서부 미즈라타에 사는 열네 살 아이만과 아홉 살 마무드는 동네 어귀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있었습니다. 마무드가 길에서 처음 보는 모양의 금속물체를 발견하고 아이만을 불렀습니다. 마무드는 장난감 같다고 얘기했고, 아이만은 마무드의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그 물체를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순간 위험할 지 모른다는 생각이 아이만의 머리를 스쳤지만 어느 새 아이만의 손은 그 물체에 닿아 있었고, 엄청난 굉음과 함께 두 소년은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그 물건은 정부군과 시민군이 교전 중에 사용했던 미폭발 폭탄이었습니다. 폭탄은 아이만의 손 안에서 터졌습니다. “병원에서 정신이 들었을 때 제가 양 손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손이 있어야 할 자리에 하얀 붕대가 감겨 있었죠. 옆 침대에는 마무드가 누워 있었는데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어요.”심각한 내전을 경험한 리비아 어린이들은 미폭발 폭탄이 주변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폭탄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있습니다. 동네 곳곳에 남겨진 미폭발 포탄들은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는 위험한 시한폭탄인 셈입니다. 미폭발 폭탄은 아지다비야, 브레가, 미즈라타 지역에 가장 많이 남아 있습니다. 미즈라타 시 당국은 전 지역에 걸쳐 폭탄과 인명살상용 기뢰가 남아 있다며, 최근 공습으로 30곳의 탄약 창고가 폭파하면서 더 많은 수의 폭발물들이 주변지역으로 흩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도 미즈라타에서만 지난 6주 동안 12명 이상의 사람들이 폭발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민간인이 희생되는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유니세프는 무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벵가지 난민캠프에서 현지NGO와 함께 진행하는 워크숍에는 한 번에 보통 3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가합니다. 대부분 내전을 피해 가족과 함께 브레가와 아지다비야에서 온 피난온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폭발물에 대한 그림카드를 보고, 따라 그리면서 폭발물의 모양과 위험성에 대해 공부합니다. 미즈라타에서는 대인지뢰 제거운동 단체인 핸디캡인터내셔널과 미폭발 폭탄물에 대한 팜플렛과 포스터를 나눠주고, 라디오를 통해 각종 무기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반년이 넘는 리비아 내전 기간 동안 어린이의 안전은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어른들의 폭력으로 어린이들은 친구와 가족, 학교를 잃었고,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터전조차 빼앗겼습니다.아이만은 붕대로 감긴 자신의 두 팔을 보면서 말합니다. “제 꿈은 외과의사가 되는 것이었어요. 이젠 손이 없어졌으니 될 수 없겠죠?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막막하기만 해요.”글) 레베카 포댐 리비아긴급구호팀 공보관
오랜 내전을 겪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근교에서 소년들이 부서진 무기들 속에서 쓸만한 것이 있는지 뒤지고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무기는 팔면 돈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나토군이 남긴 폭발의 위험이 있는 무기의 잔해 속을 무방비로 헤치고 다닙니다.
홍수가 휩쓸고 간 파키스탄 신다 지역에서 어린 소녀들이 물이 불어난 강가에 나와 연료로 쓰일 소똥을 뭉치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로 파키스탄 어린이 약 270만 명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내전으로 문을 닫았던 리비아의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하굣길의 어린 소녀가 수도 트리폴리 ‘순교자의 광장(옛 녹색광장)’에서 열리는 평화시위 광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녀의 눈빛 속에는 예전에 보았던 공포스런 광경이 아직 남아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