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에서 니나 (Nina, 17)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촉구하는 청소년 모임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 (Fridays for Future, FFF)’을 볼리비아에 만들었어요. 자연이 필요한 건 사람이예요. 자연은 우리를 필요하지 않아요. 자연이 필요한 사람이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해요. 특히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니 청소년이 목소리를 내야하는 것도 당연하죠. 우리의 목소리가 어른들이 만드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니세프가 도와주고 있어요. 확성기 같은 거죠. 어른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못할 때가 많으니까요. 더 많은 볼리비아 친구들이 우리의 미래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우리가 살아갈 미래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나이지리아에서 데보라 (Deborah, 12)
그레타처럼 기후위기에 목소리를 내는 청소년들이 뉴욕 유니세프에 모였어요. 기후위기에 당장 대응해야 한다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서지요. 저도 나이지리아를 대표해 이곳에 왔어요. 나이지리아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있거든요. 장마도 길어졌어요. 보통 4월부터 9월까지 장마인데, 지금은 12월까지 계속되고 있거든요. 비가 올 때마다 홍수가 나고,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몸이 아픈 친구들과 가족들이 늘어나요. 저도 천식에 걸리기 일쑤이고 가족들 모두 일년에 한 번은 말라리아에 걸려요. 더 이상 당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놓치지 않고 우리의 목소리를 낼 거예요. 또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높아지는 기온에 대한 위기를 알리는 옹호 활동가가 될 거예요!
- 말리에서 의료종사자로 일하는 마마두 (Mamadou, 29)
이 지역은 예방접종을 맞은 어린이 수가 적어요. 부모가 예방접종을 위해 거리가 먼 보건소까지 나오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태양열 냉장고 덕분에 예방접종이 필요한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기 수월해요. 백신을 적정한 온도에 저장할 수 있고, 전기 공급에 대한 걱정이 줄었기 때문이에요. 태양열 냉장고 덕분에 보다 안정적으로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더 많은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고 질병으로부터 안전해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