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마야 (Somaya, 17)
저는 유니세프가 지원하는‘아프간 드리머’라는 청소년 로봇연구팀을 맡고 있어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하지만 제가 사는 이 곳 아프가니스탄에서 저처럼 꿈을 펼칠 수 있는 여자 어린이는 많지 않아요. 일찍 결혼해서 집안에만 갇혀 지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꿈을 꾸는 건 사치예요. 결혼하면서 학교도 중간에 그만두는 친구들도 많은 걸요. 하지만 교육을 받지 못하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다고 생각해요. 저희 가족도 처음에 제가 로봇연구팀에 참여하려고 할 때 오랫동안 설득해야 했어요. 하지만 이런 기회와 도전이 시작되고 점점 많아질수록 아프가니스탄 여자 어린이들의 미래는 바뀔 거라고 생각해요.
- 요르단에서 다렌 (Dareen, 14)
모든 여자 어린이는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교육이라고 생각하고요. 배울수록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힘이 생기거든요! 저도 시리아 분쟁으로 고향을 떠나 요르단에 정착하기 전까지는 길 위에서 생활하며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투쟁과 같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유니세프의 현금 지원을 받으며 먹고 살기 위해 하거나 일찍 결혼하지 않고 공부를 하며 이 곳에서 지내고 있어요. 이제 9학년에 들어가요! 더 많이 배우며 제 자신을 지켜 나갈 거예요. 반짝반짝 빛날 제 삶을 위해서요!
- 요르단 아즈라크 난민캠프에서 와이드 (Wa’ed, 16)
6학년 때 시리아 집을 떠나 2년 전에 요르단에 왔어요. 10학년을 다닐 나이지만, 5학년까지 밖에 다니지 못했어요. 유니세프에서 지원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부족한 공부를 따라잡고 있어요. 배워야 삶을 바꾸고 미래를 바꿀 수 있어요. 요즘은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재봉도 배우고 있어요. 옷을 완성했을 때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저는 앞으로 대학에도 가고 직업을 갖고 일도 할 거예요. 배움만이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