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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베이루트 폭발 사고 그 후 100일

2020.01.01

△ 레바논 베이루트 카란티나 공원의 유니세프 아동친화공간에서 심리사회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베이루트, 2020년 11월 11일 – 유니세프는 보고서 ‘폐허에서 다시 희망을: 베이루트 폭발 피해 어린이를 위한 100일간의 기록(Rising from Destruction. 100 days of UNICEF’s response to the Beirut explosions and the road ahead for children and families.)’을 통해 100일 전 베이루트에서 벌어진 대형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들은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의 핵심은 피해 어린이와 가족에게 심리사회 프로그램을 제공해 폭발 당시와 그 이후 겪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피해 지역에 아동친화공간을 마련하고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 1차 보호자 등 7,200명을 포함한 3만 3천여 명을 지원했습니다.

 

유키 모쿠오 유니세프레바논사무소장은 “어린이와 부모에게 심리사회적 지원은 파괴된 삶을 재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라며 “상처는 아물기 시작했지만 여러 차례 위기 상황을 겪은 어린이와 가족의 깊은 상처를 치료하기에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 심리사회 프로그램 첫 참여한 날 12살 후세인은 “그날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내 그림에 더 이상 색을 칠하고 싶지 않아요. 내 세계에는 더 이상 색깔이 없어요. 폭발은 내 삶의 모든 색을 빼앗아 갔어요.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심리사회 프로그램을 받으며 후세인을 비롯한 많은 어린이들이 서서히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 노력합니다. 후세인은 이제 “색이 다시 내 삶으로 돌아오고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지난 100일 동안 유니세프와 협력 기관은 다음과 같이 지원을 펼쳤습니다.

○ 피해지역 유니세프 아동친화공간의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 및 보호자 약 7,200명에게 심리사회 서비스 제공
○ 12월까지 취약계층 최대 8만 명에게 긴급 현금 지원 프로그램 구축
○ 5세 미만 어린이 2만 2천 명 이상에게 비타민A, 고영양 비스킷 및 비상식량을 포함한 필수 영양 보충제 제공
○ 건물 1,060곳의 상수도 연결을 통해 4,080가구 20,765명에게 깨끗한 물 지원
○ 카란티나, 와디야, 게이타우이 지역 병원 111곳에 4,882개 물탱크 설치
○ 370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보호 및 위생용품과 구호물품 공급
○ 7개 학교 재건 및 90개교에 교구 및 장비 제공
○ 청소년 1천 8백여 명 청소, 가구 복원, 급식 제공 등 지역사회 기반 봉사활동 참여
○ 코로나19 및 성폭력 예방 정보 제공, 여자 어린이 7천 5백여 명에게 생리대 및 미니 위생 키트 제공

 

모쿠오 소장은 “지난 100일 동안 유니세프는 생명을 구하고 신속하게 필수 구호품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의 일은 계속됩니다. 개인, 기업, 정부 등 후원해 주신 분들의 선의에 감사드리며, 유니세프는 레바논 어린이들이 회복하는 데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