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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폐렴으로 매년 420만 명 어린이 산소 공급 필요

2020.01.01

 

 

런던/뉴욕, 2020년 11월 11일 – 유니세프, 클린턴 보건 이니셔티브, 세이브더칠드런, 머돈 아동연구소는 124개 중저소득 국가 5세 미만 중증폐렴 어린이 420만 명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년 5세 미만 어린이 8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세계 최대 질병과의 싸움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폐렴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발생하며 고름과 액체가 폐에 가득 차면 어린이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게 됩니다. 심각한 폐렴은 매년 중저소득 국가 어린이 2천 2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말라리아, 홍역, 설사보다 많습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코로나19는 취약 계층을 더욱 취약하게 만듭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우는 동안 매일 2천 명이 폐렴으로 사망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의료용 산소는 어린이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료용 산소는 항생제와 함께 중증폐렴에 걸린 많은 어린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증폐렴 어린이를 3~4일 간 치료하기 위해 산소 구입비 약 30~45 파운드가 매번 필요합니다. 저소득국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산소 치료를 받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코로나19 전부터 이미 저소득 국가의 의료용 산소 공급은 부족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의료용 산소에 대한 수요가 늘자 산소는 더욱 부족해졌습니다.

 

케빈 왓킨스 세이브더칠드런 영국 대표는 “코로나19로 저소득 국가의 산소 부족 현상이 더욱 드러났습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산소 공급이 필요한 질병으로 입원합니다.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에선 20% 미만의 사람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복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죽음에 이릅니다”라고 말하며 “전 세계가 산소 공급량을 확대해 코로나19와 폐렴으로부터 생명을 구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단기적인 해결에만 집중한다면 어린이 수백만 명을 구하는 기회를 잃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언 바튼 클린턴 보건 이니셔티브 박사는 “각국이 산소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탄력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생명을 구하고 지속적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스 홉킨스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 진료 및 항생제 제한, 폐렴 백신 중단으로 폐렴과 신생아 패혈증 치료가 지연돼 매달 2만 5천 명 이상의 어린이 생명이 추가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세이브더칠드런이 별도로 기초 보건 정보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을 포함해 진단과 치료를 받은 어린이 수가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같은 유아 폐렴 사망자 수가 높은 국가들은 산소 부족 현상이 더욱 악화됐고, 산소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빈곤국들은 현재 필요한 의료용 산소의 5~20%만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산소 공급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세계적인 노력을 촉발시켰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협력기관은 산소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산소 농축기 3만 개를 세계 각국에 보급했습니다. 유니세프도 90여 개국에 1만 5천 개 이상의 산소 농축기를 전달했습니다.

 

11월 12일 세계 폐렴의 날 유니세프 및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 보건 기관들은 란셋 논평을 통해 어린이 폐렴을 치료할 수 있는 보건 시스템 강화 노력을 다음과 같이 전 세계에 촉구했습니다.

 

○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포함 중저소득국가 산소 시스템에 투자해 산소가 필요한 어린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코로나19 대유행 중에도 어린이 생존에 필수적인 보건 서비스를 유지 및 강화해야 하며, 산소 치료가 포함된 기초 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효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니세프는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나와 세네갈에서 유니세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산소 공급을 확보하고, 폐렴 아동이 필수 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과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서는 의료용 산소 공장 설립을 도와 취약계층 및 난민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