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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유니세프 총재 성명] 코로나19 터널 끝의 빛, 모두에게 비춰져야 합니다

2020.12.07

 

 

뉴욕, 2020년 12월 4일– 코로나19는 전 세계인이 겪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입니다. 어디에 살든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린이들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소식으로 길었던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터널 끝의 빛이 모두를 위해 비춰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유니세프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협력하며 개도국의 코로나19 백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가 공평하게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전 세계가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평하고 저렴하게 개도국에 백신을 지원하려면 주사기와 백신 운반상자 등 백신 용품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국제사회 및 각국 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모든 국가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수출 통제 및 불필요한 물품 비축 등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

 

유니세프는 코백스 퍼실리티에 참여하는 국가가 안전하고 빠르고 공평하게 백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전이지만 유니세프는 세계 최대 백신 구매자로서 지난 74년간 100여 개 국가를 대표해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전염병 대응을 해온 전문성을 발휘할 것입니다. 현재 유니세프는 연간 20억 개 이상의 백신을 조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배포와 국제화물 운송 조정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니세프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범아메리카보건기구(PA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과 함께 각국이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역량 평가를 비롯해 백신을 운송하고 보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백신만으로는 대유행을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손 씻기, 마스크 착용처럼 예방 조치를 지속해야만 확산을 멈출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에 개인보호장비, 검증된 검사 및 치료법을 제공합니다. 또한 감염 예방 통제, 식수 및 위생 관련 구호물품 보급, 사회적 거리두기, 모니터링 등 정부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각국이 가장 취약한 계층의 어린이 및 여성과 젊은 세대를 위한 핵심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대응 조치로 어린이의 안전과 행복, 미래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지금, 코로나19 이후의 회복과 대응 노력 또한 어린이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겨줘야 한다는 유니세프의 ‘리이매진(Reimagine)’ 아래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