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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온라인 현장 방문] 니제르에서 온 초청장

2021.01.01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니세프 사업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워진 요즘, 2020년의 마지막 두 달 동안 아프리카 니제르에는 아주 특별한 방문자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온라인 현장 방문 참여자들입니다. 니제르 땅을 직접 밟지는 못했지만 현장 방문에 함께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자들은 내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니제르에서 유니세프가 어린이를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치는지 온라인을 통해 체험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 번째 여정, 니제르에서 온 초청장


 

지난 10월, 유니세프 니제르사무소로부터 온라인 현장 방문을 위한 초청장이 도착했습니다!

 

(초청장 내용)

 

니제르 정부와 유니세프가 진행하는 2019-2021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니아메의 유니세프 국가사무소가 여러분을 사헬 지역 온라인 필드트립에 초대하게 된 것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여행 제한조치로 현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유니세프는 여러분을 가상의 현장으로 초대하는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온라인 필드트립을 통해 여러분은 사업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인과 유니세프의 기술전문가, 직원들로부터 영양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배우게 될 것입니다.

 

지금, 온라인 필드트립에 참여해 유니세프가 전 세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장에서 펼치고 있는 생생한 활동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유니세프 니제르사무소 대표 Ilaria Carnevali 드림

 

 

 

두 번째 여정, 니제르 어린이 현황과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니제르’는 우리 대부분에게 생소한 나라입니다. 알고 있는 정보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 중 하나라는 정도입니다, 니제르의 영토는 우리나라의 약 12배 크기이며, 인구는 약 2,420만 명입니다. 니제르의 수도인 니아메에는 유니세프 국가사무소가 있습니다. 바로 이 곳이 니제르 전역에서 이뤄지는 유니세프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중심 기지입니다.

 

니제르에는 아직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5세 미만 어린이 중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어린이 비중은 64%나 되며, 어린이 15%가 영양실조를 겪습니다. 초등교육을 이수하는 어린이는 30%에 불과하고 5~17세 어린이 3명 중 1명이 아동노동을 경험합니다. 또한, 인구의 1/3은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니제르에 가기 위해선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Yellow Card라고 불리는 이 증명서가 있어야 니제르 입국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니제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 미리 말라리아 약을 처방받아 가져 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덥더라도 가능한 긴 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현장 방문 참여자들은 니제르 어린이의 상황에 대해 미리 상세히 알아보고, 니제르 입국에 필요한 예방접종 정보 및 현지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확인한 후 니제르로 떠났습니다.

 

 

 

세 번째 예정, 온라인으로 방문하는 니제르

 

 

니제르에 도착한 후원자들은 영양실조 치료식 플럼피넛이 제조되고 포장되는 공장부터 니제르 각지에 플럼피넛을 실어나르는 트럭의 운송과정, 보건소를 찾은 영양실조 어린이들이 실제로 플럼피넛을 받는 모습까지 영상을 통해 모두 지켜봤습니다. 과연 어떤 느낌을 받았을 지 온라인 현장 방문에 참여한 후원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실제로 방문할 수는 없어도 이렇게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니제르는 전혀 몰랐던 국가인데 유니세프 덕분에 새로운 국가를 알게 되고 제 후원금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네요!”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초대를 받았습니다. 격리 중 답답한 상황에 니제르에서의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위안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 지금 요즘 저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참 기쁘네요."

 

“뜻밖의 초대장을 받아서 니제르로 온라인 필드트립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니제르의 하루를 온라인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고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양실조치료식 생산과정과 영양실조아동들에게 어떻게 공급되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며 살겠습니다.”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어요. 그저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상세히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어 참 다행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력도 활용되는 것 같아 더욱 감사하네요. 영상에 나오는 아이를 비롯해 더 많은 아이들이 영양식을 통해 잘 치료되고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수고롭게 일하시는 직원 분들의 섬김에 너무나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 약속하겠습니다.”

 

“유니세프에 후원한지 일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비록 큰 돈을 후원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매달 이체되는 후원금일 뿐이지만 니제르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생명줄의 의미가 될 수 있겠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영양실조만으로도 힘들텐데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힘들어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 큽니다. 작은 후원이지만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힘도 어쨌든 힘이 된다는 것, 이 작은 힘을 여러 명이 보탠다면 아주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함께 느끼고 움직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