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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유니세프 태풍 라이 피해 어린이 지원 시작

2021.01.01

2021년 12월 18일 태풍 라이가 강타한 필리핀 세부의 카르카 지역

 

 

마닐라, 2021년 12월 21일 – 12월 16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라이(현지명 오데트)의 피해 규모가 파악되고 있습니다. 초기 평가에 의하면 어린이 약 84만 5천 명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음식, 식수, 의약품, 개인보호장비, 조리 기구를 비롯해 위생 물품 및 담요, 침낭 등이 포함된 가족 키트, 그리고 임시 대피소, 의료용 텐트, 재난대비 물품, 이동 가방 등이 즉시 필요합니다.

 

유니세프 직원은 현장 평가를 수행하며 필리핀 정부 및 파트너와 함께 영양, 식수위생, 교육, 어린이 보호 등 지원을 위한 유니세프 구호물품 보급 준비를 마쳤습니다.

 

코타바토시에 위치한 유니세프 민다나오 현장 사무소는 태풍 피해 지역인 디나가트 제도, 시아르가오 섬, 수리가오 시 및 북수리가오섬에 가정용 위생용품 키트 약 2,000개, 식수정화제 2,767팩, 100ml 용기 2,018병, 접이식 대용량 용수 저장 탱크 2개, 화장실 50여 개, 텐트 25개 등과 물통, 비누, 치약, 생리대 등이 포함된 구호물품을 즉각 보급했습니다.

 

오윤사이칸 덴데브노로프 유니세프필리핀사무소장은 “우리 모두가 태풍 피해 어린이와 가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어린이가 춥고 배고프고 지붕도 없는 곳에서 괴로운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피해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 및 파트너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니세프는 인도주의 지원에서 어린이를 먼저 고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미 어린이 보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이번 재난이 추가됨에 따라 필리핀 어린이와 젊은 세대의 전반적인 복지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모든 어린이와 여성이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산모, 신생아, 어린이, 청소년의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 피해 지역 사람들이 적절한 위생 시설이 마련된 곳에서 깨끗하고 충분한 물을 안전하고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어린이 대상의 영양 상태 검사를 실시하고,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에게는 즉시 치료식을 제공하며, 모유 수유 중인 엄마에게 안전한 공간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 피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폭력, 착취, 학대, 방치 등의 유해 행위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아동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작동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없거나 헤어진 아동(Unaccompanied and separated children, UASC)들을 식별해 가족을 찾아주고 안전하고 적절한 대체 보호 시설에서 개별적인 관리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 공평하고 포괄적인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한 학습 환경을 지원해야 합니다.

 

  •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로 어린이와 젊은 세대가 생명과 행복, 미래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아동 권리의 위기입니다. 필리핀 어린이와 청소년은 기후 관련 재난에 취약합니다. 필리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기후 관련 의사 결정에 함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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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