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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아동이 나섰다

2019.11.05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학교 수업까지 빠지고 직접 행동에 나선 아동들이 있다?

영화 어벤져스나 스파이더맨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바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책을 촉구하기 위해 ‘결석시위’에 나선 우리나라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9월 27일 ‘기후를 위한 결석 시위(Friday For Future)’에 참여한 약 500여명의 아동은 거리로 나와 ‘지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와 기업에게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관련 기사: https://news.joins.com/article/23580135)

 

기후변화 문제에 아동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기후 위기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대상이 바로 아동이기 때문입니다. 폭염, 미세먼지 등과 같은 극심한 기상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계속 높아짐에 따라 아동의 생명과 안정된 삶은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5세 미만 어린이 약 90%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질병에 노출된 상황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높아지면 모기 개체수가 늘어나 말라리아, 뎅기열과 같은 질병 발병률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질병의 가장 큰 피해자가 바로 아동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합니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는 주로 화력발전, 매연, 자동차 배기 등이 주요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의 아동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대기오염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아동이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뇌와 폐 등 건강 전반에 걸쳐 유해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매년 5세 미만 아동 50만 명 이상이 뇌와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있으며, 매일 약 2,400명의 아동이 폐렴으로 사망합니다.

실내 공기조차 마스크를 써야 할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른 미세먼지의 습격은 건강하게 자라고, 맘껏 뛰어 놀 아동의 권리를 크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하는 1순위 과제가 되었고, 세계 각국의 아동은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8월 30일, 아동 및 청소년 기후 활동가들이 뉴욕 소재 유엔(UN) 본부 앞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행동을 촉구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9월 23일, 유엔총회 일정의 하나로 진행된 ‘기후행동정상회의(Climate Action Summit)”에서는 세계 정상들이 처음으로 기후변화를 집중적인 의제로 다루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Friday For Future)’를 최초로 시작한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참석했습니다. 연사로 나선 그레타는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지도자들의 무반응이 어린이들의 권리를 침해했다. 세계 지도자들은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레타를 비롯한 어린이 청원자 16명은 기후 위기에 대한 각국 정부의 부족한 조치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아동의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아동이 주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과 8월, 벨기에 마틸드 왕비(유니세프벨기에위원회 명예회장)와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방문했을 때 미세먼지 주제 어린이 창작 뮤지컬 ‘마루의 파란 하늘’(극단 ‘날으는 자동차’의 원작)을 선보이는 한편 아동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뮤지컬과 간담회에 참여한 초중고생 아동들은 어떤 어른도 환경문제를 책임지지 않는다며 어른들의 무책임을 비판했으며, 유니세프 헨리에타 포어 총재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방문 시에는 아동들이 포어 총재와 함께 미세먼지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 해결 조치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뮤지컬과 간담회, 토론 등은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아동의 목소리가 더욱 많이 담기도록 하기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마련한 유의미한 자리였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 ‘유챔프(UChamp, UNICEF Champions)’ 역시 9월 27일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약 1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아동의 권리를 어떻게 침해하는지 알리고, 다양한 아동참여 사례를 소개하는 등 유니세프와 아동권리 서포터즈로서 기후변화 인식 개선활동을 펼쳤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아동과 일반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정책에 아동 의견이 주요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유니세프(UNICEF)는 아래 네 가지 원칙을 기조로 기후와 환경 관련 지속가능성 전략을 세웠으며, 이는 유니세프가 펼치는 옹호활동 및 프로그램 수립의 기본이 됩니다.

 

1. 아동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전략과 대응 계획을 수립합니다.

유니세프는 기후변화 전략 및 재난 대응 계획에 어린이가 중요한 구성원이 되도록 정부 및 파트너와 협력합니다.

 

2. 변화의 주체는 아동입니다.

아동은 그들 스스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결정할 때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동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유엔아동권리협약 제 12조). 유니세프는 아동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부의 기후 및 환경 정책의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합니다.

 

3.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로부터 아동을 보호해야 합니다.

유니세프는 학교, 보건소, 수자원 및 위생 시설 등 아동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과 관련해 집중적인 노력을 펼칩니다. 정부 차원에서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하는 한편 학교와 보건 시설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재난 위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4. 온실 가스 배출과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후변화가 야기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면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과 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유니세프는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근무 방식과 장소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아동은 어른들이 야기한 기후변화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데도 가장 큰 피해를 입습니다. 이에 따라 기후 변화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해 대응책을 촉구하는 아동들의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각국 정부 및 기업을 포함한 모든 관련 주체들이 책임 회피를 멈추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동의 의견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전략과 대응 계획을 수립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기후 관련 모니터링과 아동권리 옹호 활동,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 시스템 변화 등 다각적인 접근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또한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로부터 전세계 아동을 보호함으로써 건강하게 자랄 아동의 권리를 지켜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웹사이트 ‘환경과 기후변화’ / UN, “기후변화는 인권에 가장 큰 위협 될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2019.09.10) / 급변하는 기후, 난민을 만들다 (환경운동연합, 2018.07.31) / Climate Change Fears for Kids – Child Trends (2019.09) / World leaders’ inaction on climate change has violated children’s rights-Thunberg (2019.09.24) / Air pollution in global megacities linked to children’s cognitive decline, Alzheimer’s and death (2019.09.27) / “기후 위기는 내 문제” 전세계 릴레이 시위…서울도 5,000명 집결 (중앙일보, 2019.09.18) / “어린이 호흡기질환, 미세먼지 많은 12~4월 증가” (매일경제, 2019.05.05) / “미세먼지는 기후변화로 더 나빠진다” (중앙일보,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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